강민 | 루비출판 | 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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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하아아아... 하아아아...”
욕실 문 앞까지 온 정희는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무슨 소리지...?’
정희는 문득 자신이 잘못 들었나 보다 했지만, 다시 한번 소리가 이어졌다.
“아..줌마..”
“..!!”
틀림없이 욕실 안에서 나는 소리는 아들 친구의 목소리였다.
‘아줌마...? 내가 잘못 들은건가?’
정희는 숨을 죽이고 문 쪽에 귀를 가져다 댔다.
“...아....줌마....음...부...”
정희는 생각지도 않았던 단어에 깜짝 놀라며 문에서 떨어졌다.
‘얘, 얘가 뭐라는 거야..?!’
당황한 정희는 아마 자신이 잘못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아들 친구의 목..